글로벌 토큰

Global Token

개념

색이나 간격의 실제 값 하나에 이름을 붙여 둔 가장 아래층 토큰으로, 위층 토큰들이 이 이름을 가리켜 값을 가져갑니다.

등장 배경

색 값을 필요한 자리마다 적어 두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시안에 #2F6BFF 라고 적고 코드에도 같은 값을 적습니다. 하나씩 놓고 보면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는 그 값을 바꿀 때 나타납니다. 태오가 강조색을 진하게 바꾸라는 요청을 받고 코드를 찾아보니 같은 값이 마흔 곳 넘게 흩어져 있었습니다. 그중 셋은 #2F6CFF 처럼 한 글자가 다른 값이었습니다. 옮겨 붙이다 틀렸거나 스포이드로 찍은 자리인데, 눈으로는 구분이 안 되니 아무도 몰랐습니다.

값 대신 이름을 적자는 것이 디자인 토큰의 출발입니다. 글로벌 토큰은 그 이름 중 가장 아래층, 값 자체에 붙인 이름입니다. 여기서부터 이름이 시작되니 값이 흩어질 자리가 한 곳으로 줄어듭니다.

작동 방식

값 하나에 이름 하나를 묶습니다. 이름은 어디에 쓰는지가 아니라 그 값이 무엇인지를 말합니다. 색-파랑-500, 간격-8, 모서리-4 처럼 씁니다. 강조에 쓰는 색인지 경고에 쓰는 색인지는 이 층에서 정하지 않습니다.

모아 놓으면 팔레트 모양이 됩니다. 파랑 하나에 밝은 쪽부터 어두운 쪽까지 100에서 900까지 단계를 두고 회색도 같은 식으로 둡니다. 간격은 4의 배수로 열 개쯤, 모서리 굴림은 네 개쯤입니다. 전체가 수백 개로 늘어나지만 한 번 정해 두면 손댈 일이 드뭅니다.

화면에서 이 이름을 바로 부르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쓰임새 이름을 가진 알리아스 토큰이 글로벌 토큰을 가리키고, 화면은 그 알리아스를 부릅니다. 한 단계를 끼우는 이유는 같은 쓰임새가 상황에 따라 다른 값을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크 모드에서 배경은 회색-50 대신 회색-900 을 가리켜야 하는데, 화면이 값 이름을 직접 부르면 화면마다 조건을 달게 됩니다.

실무 용례

"그 색은 글로벌 토큰에 없어요. 팔레트에 새로 추가할지부터 정해야 합니다."

시안에 임의 값이 들어왔으니 팔레트를 늘릴지 기존 단계를 쓸지 정하자는 말입니다.

"화면에서 색-파랑-500 을 직접 부르지 마세요. 다크 모드에서 안 바뀝니다."

한 층을 건너뛰어 부르고 있으니 알리아스를 거치게 하자는 지적입니다.

"글로벌 토큰은 그대론데 알리아스만 바꿨어요. 팔레트는 안 건드렸습니다."

값 자체가 아니라 쓰임새 연결만 고쳤다는 뜻입니다.

페이지덱은 팔레트를 한 번 정리한 뒤로 이 층을 거의 열지 않습니다. 민서가 브랜드 색을 한 단계 진하게 옮길 때 고친 것은 색-파랑-500 하나였고, 그 이름을 가리키던 알리아스 열두 개가 함께 따라왔습니다. 특정 부품 안에서만 쓰는 값은 컴포넌트 토큰으로 따로 두어 팔레트가 부품 사정으로 늘어나지 않게 했습니다.

자주 헷갈리는 용어

용어이름이 가리키는 것글로벌 토큰과의 차이
알리아스 토큰쓰임새 이름으로 글로벌 토큰을 가리킵니다값을 직접 들고 있지 않아 가리키는 대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다크 모드가 이 층에서 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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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6-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