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아이템
Action Item
산출물
회고에서 나온 개선 항목에 담당자와 기한을 붙여 실제로 실행되게 만든 후속 조치입니다.
등장 배경
회고에서 이야기가 안 나오는 팀은 드뭅니다. 문제는 그다음 주기에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 쪽입니다.
페이지덱에서 그 상태가 세 주기 이어졌습니다. 배포가 무섭다는 이야기가 세 번 연속 나왔고 매번 자동화하면 좋겠다는 말로 끝났습니다. 네 번째 회고에서 같은 이야기가 또 올라왔습니다.
이유는 그 문장에 사람과 날짜가 없었다는 데 있습니다. 좋겠다는 문장은 회의실을 나가는 순간 누구의 일도 아니게 되고, 주인이 없는 일은 각자의 목록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회고에서 나온 말을 실행되는 형태로 바꾸려고 칸을 정해 둔 것이 이 항목입니다.
구성 항목
네 칸을 채웁니다. 하나만 비어도 다음 회고에 같은 이야기가 다시 올라옵니다.
- 무엇을 할지. 상태가 아니라 동작으로 적습니다. 배포를 개선한다는 상태이고, 배포 스크립트에 되돌리기 명령을 추가한다는 동작입니다. 동작으로 적으면 끝났는지 안 끝났는지를 판정할 수 있습니다.
- 담당자 한 명. 그 작업을 맡기로 한 담당자를 이름으로 적습니다. 팀 전체나 개발팀은 담당자가 아닙니다. 둘이 나눠 맡는 일이면 항목을 둘로 쪼개 각자 이름을 붙입니다.
- 기한. 다음 회고 전으로 잡는 것이 기본입니다. 회고 주기가 2주면 기한도 2주 안에 놓입니다. 그보다 긴 일은 이 자리에 맞지 않으니 첫 한 걸음만 떼어 항목으로 만듭니다.
- 확인 방법. 다음 회고에서 무엇을 보고 됐다고 할지 적습니다. 이 칸이 있으면 다음 회고의 첫 5분이 자연히 지난 항목 점검이 됩니다.
개수에도 규칙이 있습니다. 한 회고에서 두세 개까지입니다. 열 개를 적으면 하나도 실행되지 않고, 그 경험이 쌓이면 회고 자체가 형식이 됩니다.
두는 자리도 정해 둡니다. 회고 문서 안에만 적어 두면 아무도 다시 열지 않으므로, 팀이 매일 보는 곳에 작업 항목으로 등록합니다. 다른 작업과 같은 목록에 올라가야 같은 무게로 다뤄집니다.
실무 용례
"좋겠다로 끝내지 말고 액션 아이템으로 만들죠. 누가 언제까지요?"
사람과 날짜를 붙여야 실행된다는 말입니다.
"이번 회고는 액션 아이템 두 개만 정합시다."
개수를 줄여 실제로 되게 하자는 제안입니다.
"지난번 액션 아이템부터 보고 시작하죠."
점검이 회고의 첫 순서라는 뜻입니다.
페이지덱에서는 지현이 회고 마지막 10분을 이 칸을 채우는 데 씁니다. 이야기 시간은 넉넉히 두지만 끝나기 10분 전에는 무조건 넘어갑니다. 그 10분이 없으면 좋은 이야기만 하고 끝나는 회고가 됩니다.
다음 회고는 지난 항목 확인으로 시작합니다. 안 된 항목은 이유를 묻고, 세 번 연속 밀린 항목은 지웁니다. 세 번 밀렸다는 것은 우선순위가 그만큼이라는 뜻이고, 남겨 두면 나머지 항목의 무게까지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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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6-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