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Chapter
개념
여러 팀에 흩어져 일하는 같은 직군 사람들을 하나로 묶은 모임으로, 직군의 기준과 성장을 이쪽에서 맡습니다.
등장 배경
팀을 목적별로 나누면 같은 직군이 흩어집니다. 디자이너 넷을 네 팀에 한 명씩 배치하면 각 팀은 필요한 역할을 다 갖추지만 디자이너는 각자 혼자가 됩니다.
여기서 세 가지가 동시에 빠집니다. 화면 규칙을 합의할 자리가 없어 같은 제품 안에 버튼 모양이 네 가지로 생깁니다. 새로 들어온 디자이너를 가르칠 사람이 팀 안에 없고, 팀장은 디자인을 판정할 수 없어 평가할 근거도 없습니다. 검수 자리에서 왜 이 팀 화면만 다르냐고 물으면 각자 자기 팀에서 그렇게 정했다는 답이 돌아오고, 그 답을 반박할 기준이 어디에도 없습니다.
챕터는 흩어진 사람들을 직군으로 다시 묶어 이 자리를 만듭니다. 만들 것은 팀이 정하고, 어떻게 만들지의 기준은 챕터가 정합니다.
작동 방식
사람은 팀에 속한 채로 챕터에도 속합니다. 두 곳에 속하면서 서로 다른 것을 받는 구조입니다.
- 직군별로 묶습니다. 디자이너 전원이 디자인 챕터, 서버 개발자 전원이 서버 챕터가 됩니다. 규모는 보통 5명에서 15명 사이이고, 그보다 커지면 갈라집니다. 관련된 스쿼드를 묶은 상위 단위인 트라이브 안쪽으로 범위를 좁혀 두는 경우도 많습니다.
- 챕터 리드를 둡니다. 직군의 기준을 세우고 채용과 성장, 평가를 맡습니다. 리드도 자기 팀에서 실무를 하기 때문에 판정이 현장과 떨어지지 않습니다.
- 정기 모임을 돕니다. 2주에 한 번 모여 각 팀에서 나온 판단을 공유하고 공통 규칙으로 올릴 것을 정합니다. 버튼 모양 네 가지가 하나로 합쳐지는 자리가 여기입니다.
- 보고 선을 둘로 나눕니다. 이번 주기에 무엇을 만들지는 스쿼드에서 정하고, 무엇을 배우고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챕터에서 정합니다. 한 사람이 두 사람과 다른 이야기를 하게 되므로, 어느 쪽이 무엇을 결정하는지 미리 적어 두지 않으면 두 결정이 부딪힙니다.
실무 용례
"이건 팀에서 정할 게 아니라 디자인 챕터에서 기준을 잡아야 합니다."
한 팀이 아니라 직군 전체에 적용할 규칙이라는 판단입니다.
"챕터 모임에서 다음 주에 이야기하고 오겠습니다."
같은 직군 사람들과 먼저 맞춰 보겠다는 말입니다.
"성장 이야기는 챕터 리드와, 이번 분기 할 일은 저와 이야기하시면 됩니다."
두 보고 선이 무엇을 각각 맡는지 확인해 주는 말입니다.
페이지덱에서는 구성원이 45명이 되면서 디자인 챕터를 처음 만들었습니다. 그전에는 민서가 혼자 세 팀의 화면을 봤고, 팀마다 다른 규칙이 굳어 있었습니다. 디자이너가 넷으로 늘어난 뒤 2주에 한 번 모여 공통 규칙을 정하기 시작했고, 반년 동안 흩어져 있던 버튼과 입력창 규칙을 한 벌로 합쳤습니다.
자주 헷갈리는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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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6-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