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L
Liked-Learned-Lacked-Longed for
방법
좋았던 점·배운 점·아쉬운 점·바라는 점 네 칸에 각자 적은 것을 모아 다음 주기에 바꿀 것을 고르는 회고 형식입니다.
등장 배경
칸을 나누지 않고 회고를 열면 말이 두 갈래로만 흐릅니다. 좋았다는 이야기와 별로였다는 이야기입니다. 스프린트 한 주기 동안 새로 알게 된 것과 앞으로 바라는 것은 아무 데도 적히지 않습니다.
진행자가 "이번 주기 어땠나요" 하고 물으면 20초쯤 아무도 말하지 않습니다. 결국 한 사람이 불만 하나를 꺼내고 나머지 25분이 그 한 건에 쓰입니다. 끝나면 무엇을 바꿀지는 정해진 게 없습니다.
4L은 이 빈 질문을 네 칸으로 바꿉니다. 칸마다 답하는 종류가 달라, 불만을 꺼내기 어려운 사람도 배운 것부터 적으며 들어옵니다.
사용 절차
네 칸을 이름과 뜻까지 적어 두고, 각자 조용히 쓴 뒤 칸별로 읽고 묶고 고릅니다. 30분에서 한 시간이면 끝납니다.
- 판을 네 칸으로 나눕니다. Liked는 이번 주기에 좋았던 것, Learned는 새로 알게 된 것, Lacked는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없었던 것, Longed for는 앞으로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 5분에서 10분 동안 각자 조용히 붙임쪽지에 씁니다. 칸마다 한두 장이 적당합니다.
- 칸별로 한 사람씩 읽어 붙이고 비슷한 쪽지는 겹쳐 놓습니다. 열두 장이 세 덩어리로 줄어드는 식입니다.
- 덩어리에 각자 표를 두세 개씩 줍니다. 표가 몰린 두세 개만 이야기를 더 합니다.
- 고른 것마다 다음 주기에 할 일 하나를 정하고 담당과 기한을 적습니다. 실행 항목이 없으면 같은 쪽지가 다음 회고에 또 붙습니다.
한 주기를 넓게 훑을 때, 특히 처음 회고를 여는 팀에게 잘 맞습니다. 장애 원인을 끝까지 파는 자리에는 부족합니다 — 현상을 모으는 틀이라 원인을 되짚는 장치가 없습니다. 인원이 열 명을 넘으면 쪽지 읽는 데만 40분이 갑니다.
실무 용례
"이번 회고는 4L로 돌릴게요. Lacked 칸은 사람 이름 말고 상황으로 적어 주세요."
아쉬운 점을 책임 추궁이 아니라 구조 이야기로 쓰자는 당부입니다.
"Longed for에 모인 게 다 배포 자동화네요. 이건 다음 주기 항목으로 올립시다."
바라는 점이 한 곳에 몰렸으니 실행 항목으로 승격하자는 말입니다.
"Learned 칸이 비었으면 그 주기엔 새로 해 본 게 없었다는 뜻이에요."
칸의 공백 자체를 신호로 읽는 말입니다.
페이지덱은 주기 마지막 날 리뷰를 마친 뒤 30분을 이 형식에 씁니다. 태오가 Learned에 "결제 로그를 한곳에 모으니 원인을 20분 만에 찾았다" 를, 민서가 Lacked에 "시안과 실제 데이터가 달라 두 번 그렸다" 를 붙입니다. 지현이 표를 세어 상위 두 덩어리를 고르고, 다음 주기엔 시안 전에 데이터를 먼저 받기로 정합니다.
자주 헷갈리는 용어
| 용어 | 칸 구성 | 4L과의 차이 |
|---|---|---|
| KPT | 유지할 것·문제·시도할 것 | 세 칸 중 하나가 이미 실행 항목이라 결론까지 빠르게 갑니다. 4L은 배운 것과 바라는 것을 따로 받아 더 넓게 모으는 대신, 실행으로 옮기는 단계를 뒤에 따로 둡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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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6-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