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다이렉트

Redirect

도구

옛 주소로 들어온 사람과 검색 봇을 새 주소로 자동으로 보내 주는 처리로, 주소가 바뀔 때 씁니다.

등장 배경

주소를 바꾸면 옛 주소는 그냥 사라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새 주소가 잘 뜨면 옮기는 일은 끝난 것으로 봤습니다.

문제는 옛 주소를 가리키는 것들이 밖에 남아 있다는 데 있습니다. 검색 결과에 걸린 주소, 다른 사이트가 우리 페이지로 걸어 둔 백링크, 누군가 저장해 둔 링크가 모두 사라진 주소를 향합니다. 들어온 사람은 없는 페이지 안내를 보고 나가고, 검색 엔진은 그 주소가 사라졌다고 판단해 그동안 쌓인 평가를 함께 버립니다. 블로그 주소 구조를 한 번 바꾼 뒤 검색 유입이 여섯 달 만에 절반 이하로 내려앉는 일이 이렇게 생깁니다.

해결하는 문제

옛 주소로 온 요청을 새 주소로 넘겨, 사람과 평가를 함께 옮깁니다. 실무에서 정할 것은 넷입니다.

  1. 영구인지 임시인지 고릅니다. 영구 이동으로 표시하면 검색 엔진이 색인을 새 주소로 갈아 끼우고 옛 주소가 쌓아 둔 평가도 함께 옮깁니다. 임시로 표시하면 옛 주소를 계속 대표로 두므로, 잠깐 점검 중일 때만 씁니다. 옮긴 뒤 임시로 남겨 두면 평가가 어느 쪽에도 쌓이지 않습니다.
  2. 단계를 하나로 줄입니다. 옛 주소에서 중간 주소로, 다시 최종 주소로 이어지면 화면이 뜨는 시간이 늘고 평가도 조금씩 새어 나갑니다. 구조를 두 번 바꿨다면 첫 주소에서 곧바로 최종 주소를 가리키게 고칩니다.
  3. 한 내용에 주소 하나만 남깁니다. www가 붙은 주소와 붙지 않은 주소, 끝에 슬래시가 있는 주소와 없는 주소가 모두 열려 있으면 같은 내용이 여러 주소에 존재하는 중복 콘텐츠 상태가 됩니다. 하나를 대표로 정하고 나머지를 그쪽으로 보냅니다.
  4. 사이트를 옮길 때는 짝을 지어 둡니다. 없어진 페이지를 전부 첫 화면으로 보내면 검색 엔진은 그것을 내용이 사라진 것으로 읽습니다. 옛 주소마다 가장 가까운 새 주소를 하나씩 대응시키고, 대응할 것이 정말 없는 주소만 안내 페이지로 보냅니다.

걸어 둔 처리는 최소 1년은 유지합니다. 검색 결과와 남의 사이트 링크가 갱신되기까지 그만큼 걸립니다.

실무 용례

"이 주소 바꾸면 영구 이동으로 걸어 주세요."

평가를 새 주소로 넘기라는 요청입니다.

"리다이렉트가 세 단계로 물려 있어요. 첫 주소에서 바로 보내죠."

중간 단계를 걷어내자는 제안입니다.

"없어진 페이지를 전부 홈으로 보내지 마세요."

짝을 짓지 않은 처리는 오히려 손해라는 지적입니다.

페이지덱이 도움말 주소 구조를 바꿀 때 태오가 옛 주소 420개를 새 주소에 하나씩 대응시켰습니다. 현우는 그 목록을 검색 유입 순으로 정렬해, 유입이 많은 상위 40개를 먼저 확인했습니다. 그중 셋이 잘못된 주소로 걸려 있었고 배포 전에 고쳤습니다.

자주 헷갈리는 용어

용어무엇을 하는가리다이렉트와의 차이
캐노니컬여러 주소 중 대표를 지정하는 태그주소를 살려 둔 채 대표만 알려 줍니다. 리다이렉트는 옛 주소로 들어온 사람까지 실제로 옮기고, 그 주소는 더 열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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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6-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