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활성 사용자
Weekly Active Users
지표
한 주 동안 제품에 한 번이라도 들어온 사람을 중복 없이 센 수로, 요일에 흔들리지 않는 사용량 흐름을 볼 때 씁니다.
등장 배경
제품이 얼마나 쓰이는지 말할 때 오래 쓰인 숫자는 가입자 수였습니다. 3년 동안 쌓인 12만 명은 한 번 올라가면 내려가지 않습니다. 어제 아무도 들어오지 않았어도, 쓰던 사람 절반이 떠났어도 여전히 12만입니다. 그래서 기간을 정해 두고 그 안에 들어온 사람만 세는 방식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먼저 쓰인 것은 하루치와 한 달치인데, 둘 다 걸리는 데가 있었습니다.
하루치, 곧 일간 활성 사용자는 요일을 심하게 탑니다. 월요일 회의에서 "어제 340명인데 지난주 목요일은 910명이었어요" 라는 질문이 나오면, 답은 어제가 일요일이었다는 것뿐입니다. 업무용 제품이 주말에 평일의 3분의 1로 떨어지는 일은 흔합니다.
반대로 한 달치인 월간 활성 사용자는 무딥니다. 한 달에 한 번만 들어온 사람도 포함되고, 지난주에 고친 화면의 효과를 확인하려면 다음 달 초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사이 다른 변경이 셋쯤 더 들어가 무엇이 값을 움직였는지 가릴 수 없게 됩니다.
주간 활성 사용자는 그 사이를 메웁니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를 한 덩어리로 묶으면 주말에 떨어진 만큼이 평일에 채워져 요일 차이가 안에서 상쇄됩니다. 동시에 한 주는 사람이 기다릴 수 있는 길이라, 이번 주에 손본 것이 다음 주 값에 드러납니다.
계산 방법
정한 한 주 안에 제품에서 활동한 사람을 중복 없이 한 번씩만 세고, 그 사람 수를 값으로 씁니다.
중복 없이 센다는 부분이 이 지표의 성격을 정합니다. 한 주에 다섯 번 들어온 사람도 1이고 한 번 들어온 사람도 1입니다. 접속이 3,200건이었어도 겹치는 사람을 걷어내면 사람 수는 1,100명일 수 있습니다. 횟수를 보려면 한 번 들어와 나갈 때까지를 묶은 세션을 따로 세야 합니다.
값을 내기 전에 팀이 미리 합의해 둘 것이 넷입니다.
- 무엇을 한 사람을 셀지 정합니다. 로그인만 하고 나간 사람을 넣느냐 빼느냐로 값이 20퍼센트씩 벌어집니다. 페이지덱은 문서를 한 번이라도 연 계정만 셉니다.
- 한 주를 어디서 끊을지 정합니다. 달력대로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끊으면 지난주와 곧바로 견줄 수 있고, 오늘부터 거꾸로 7일을 세면 매일 새 값을 볼 수 있습니다.
- 같은 사람을 어떻게 알아볼지 정합니다. 계정 기준과 기기 기준이 다르고, 한 사람이 회사 계정과 개인 계정을 따로 쓰면 두 명으로 잡힙니다.
- 누구를 뺄지 정합니다. 사내 직원 계정과 자동으로 도는 점검용 계정을 빼지 않으면 구성원 45명인 회사에서 그만큼이 늘 더해져 있습니다.
좋은 수준의 기준
숫자 하나만 놓고 좋은지 나쁜지 가릴 방법은 없습니다. 1,100명이 적은지 많은지는 시장의 크기와 가격에 따라 달라서, 기업 고객만 받는 도구라면 충분하고 개인 대상 서비스라면 시작도 못 한 값입니다.
그래서 기준은 안에서 셋으로 세웁니다. 지난 분기 우리 값, 무언가를 고치기 전과 후의 값, 그리고 다음 분기 계획이 서려면 이 값이 얼마여야 하는지를 거꾸로 계산한 값입니다.
한 주 값 하나로 방향을 정하지도 않습니다. 연휴가 끼면 그 주는 떨어지고 큰 고객사가 교육을 돌린 주는 올라갑니다. 한 주가 오른 것보다 2,600에서 2,750, 2,940, 3,100으로 넉 주 내리 오른 모양이 훨씬 많은 것을 말해 줍니다.
한 달치와 나란히 두면 한 가지가 더 읽힙니다. 3,100을 8,400으로 나누면 37퍼센트이고, 한 달에 들어온 사람 열 중 넷 가까이가 이번 주에도 들어왔다는 뜻입니다. 절반을 넘으면 한 달에 한 번만 들르는 사람이 거의 없고, 4분의 1에 못 미치면 대부분이 어쩌다 한 번 들르는 사람입니다. 하루치를 한 달치로 나눈 스티키니스는 매일 오는 사람의 비중을 봅니다.
실무 용례
"이번 주 WAU 3,100이에요. 지난주 2,940에서 올랐는데 연휴가 끼어 있었으니 다음 주까지 보고 판단하죠."
한 주 값 하나로는 방향을 정하지 않겠다는 말입니다.
"그 기능은 WAU 대비 4퍼센트만 써 봤어요. 분모를 전체 가입자로 잡으면 1퍼센트로 나옵니다."
기능 채택률을 말할 때 분모를 무엇으로 둘지 합의하는 자리입니다.
"WAU 는 올랐는데 MAU 가 더 많이 올랐어요. 새로 온 분들이 한 번 보고 나간 겁니다."
규모는 커졌지만 밀착도는 떨어졌다는 뜻입니다.
페이지덱에서는 지현이 월요일 오전 회의 화면 첫 칸에 이 값을 띄워 둡니다. 현우가 지난주에 광고를 돌렸으면 그 효과가 값에 섞여 있으니 유입 경로별로 갈라 봅니다. 태오가 첫 화면 속도를 고친 주에는 변경이 들어간 날에 세로선을 그어 앞뒤 두 주를 견줍니다.
밖으로 나가는 자리에서는 다른 값을 씁니다. 규원이 투자자에게 보내는 자료에는 월간 활성 사용자를 적습니다. 안쪽에서 보는 숫자와 밖에 내보내는 숫자가 다르다는 것을 팀이 알고 있어야, 두 값이 한 회의에서 마주쳤을 때 어느 쪽이 틀렸다는 이야기로 번지지 않습니다.
흔한 오해
하루치에 7을 곱하면 이 값이 나온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주간이라는 이름이 하루치를 일곱 번 더한 것처럼 들리니 자연스러운 오해입니다. 하지만 같은 사람이 한 주에 여러 번 들어와도 한 번으로만 세기 때문에, 하루치가 900인 제품의 한 주치는 6,300이 아니라 2,000에서 3,000 사이에 놓입니다. 이 계산을 그대로 두면 달성할 수 없는 목표가 세워집니다.
값이 오르면 제품이 잘되고 있다고 읽는 것도 흔합니다. 사람 수가 늘었으니 그렇게 보이는 것이 당연합니다. 다만 이 숫자는 광고비를 태우면 다음 주에 오르고, 그 사람들이 돌아오지 않아도 그 주에는 올라 있습니다. 더 안 보이는 경우는 값이 그대로일 때입니다. 3,100에서 3,100으로 변화가 없어도 안에서는 500명이 떠나고 500명이 새로 들어온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이 물갈이를 모르고 지나가면 떠나는 이유를 찾을 시기를 놓치니, 이 값 옆에는 쓰던 사람이 계속 돌아오는 정도를 재는 리텐션을 같이 둡니다.
자주 헷갈리는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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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6-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