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율
Conversion Rate
지표
들어온 사람 가운데 가입이나 결제처럼 미리 정해 둔 행동까지 간 사람의 비율입니다.
등장 배경
광고를 숫자로 보던 초기에 손에 잡히는 값은 클릭 수뿐이었습니다. 클릭이 늘면 잘되고 있다고 읽었고, 예산도 그 숫자를 보고 올렸습니다.
페이지덱에서 그 읽기가 뒤집힌 달이 있었습니다. 현우가 광고 문구를 자극적으로 바꿔 노출 대비 클릭한 비율인 클릭률을 1.2퍼센트에서 3퍼센트로 올렸습니다. 들어온 사람은 두 배 반이 됐는데 가입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바뀐 문구가 회의록 도구를 찾던 사람 대신 무료로 뭘 준다는 말에 눌린 사람을 데려왔기 때문입니다.
전환율은 그 구간을 따로 재려고 만든 값입니다. 클릭까지는 광고가 판정받고, 그다음부터는 도착한 화면과 제품이 판정받습니다. 광고 성과를 재는 숫자 묶음인 광고 지표 안에서 클릭률과 짝을 이뤄 반응 갈래를 만듭니다.
계산 방법
목표 행동을 한 사람 수를 들어온 사람 수로 나눕니다. 세 단계로 끊으면 이렇습니다.
- 목표 행동을 하나로 정합니다. 가입인지, 무료 체험 시작인지, 결제인지 골라 적습니다. 두 가지를 섞어 세면 숫자가 오를 때 무엇이 나아진 것인지 설명할 수 없게 됩니다.
- 분모를 정합니다. 방문 횟수로 셀지 사람 수로 셀지에 따라 값이 크게 갈립니다. 한 사람이 세 번 들렀다 네 번째에 가입했으면 방문 기준으로는 25퍼센트이고 사람 기준으로는 100퍼센트입니다. 고민 기간이 긴 제품에서는 사람 기준이 실제에 가깝습니다.
- 나눕니다. 1,000명이 들어와 30명이 가입했으면 3퍼센트입니다.
숫자를 읽을 때 걸리는 자리는 분모의 크기입니다. 방문이 50명뿐인데 한 명이 가입해 2퍼센트라고 적으면, 그 한 명이 두 명만 됐어도 4퍼센트가 됩니다. 두 배 좋아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달라진 것은 한 사람입니다. 분모가 몇백 명은 쌓인 뒤에 비교합니다.
이 값은 혼자 쓰이지 않습니다. 클릭률과 곱하면 노출 한 번이 가입으로 이어질 확률이 나오고, 거기에 광고비를 붙이면 고객 한 명을 데려오는 데 든 값인 고객 획득 비용이 됩니다. 예산을 올릴지는 전환율 하나가 아니라 그 끝의 값으로 정합니다.
실무 용례
"클릭률은 올랐는데 전환율이 반으로 떨어졌어요. 문구를 되돌리죠."
값싼 클릭을 많이 사 왔을 뿐이라는 지적입니다.
"전환율이 낮은 건 광고 문제가 아니라 도착 화면 문제예요."
책임 구간을 가르는 말입니다.
"방문 50명에 전환율 2퍼센트는 아직 판단할 숫자가 아닙니다."
분모가 작아 비율이 흔들린다는 뜻입니다.
페이지덱의 주간 광고 회의에서 현우가 이 두 숫자를 늘 나란히 읽습니다. 클릭률이 좋고 전환율이 나쁜 주에는 지현이 도착 화면을 가져와 함께 봅니다.
자주 헷갈리는 용어
| 용어 | 무엇인가 | 전환율과의 차이 |
|---|---|---|
| 전환 최적화 | 같은 유입에서 전환을 더 만들어 내는 작업 | 재는 값이 아니라 그 값을 올리려고 하는 일입니다. 화면 문구와 단계 수를 바꿔 시험하는 활동이고, 전환율은 그것이 통했는지 판정하는 숫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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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6-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