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링크
Internal Link
개념
같은 사이트 안의 다른 페이지로 잇는 링크로, 검색 엔진이 페이지를 찾아내는 길과 사이트 안의 위계를 함께 만듭니다.
등장 배경
글을 발행하면 검색에 뜬다고 믿던 시절에는 색인조차 되지 않은 페이지가 조용히 쌓였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80편 썼는데 검색으로 들어오는 사람은 위쪽 다섯 편에 몰려 있고, 나머지 일흔다섯 편은 목록 페이지 세 쪽 뒤에 묻혀 있습니다.
검색 엔진이 페이지를 찾는 방식 때문입니다. 사이트 주소를 받아 링크를 따라 옮겨 다니며 페이지를 발견하는데, 목록 세 쪽 뒤에 있는 글은 그 경로에서 사실상 닿지 않는 자리에 있습니다. 어디에서도 링크되지 않은 페이지는 있어도 없는 페이지와 같습니다.
내부 링크는 이 경로를 사람이 손으로 깔아 주는 일입니다. 새로 쓴 글을 관련 있는 기존 글 몇 곳에서 걸어 주면 그 글이 경로 위로 올라옵니다.
작동 방식
한 링크가 네 가지를 동시에 옮깁니다.
- 발견의 길 — 검색 엔진이 링크를 따라 새 페이지에 닿습니다.
- 중요도 — 사이트 안에서 링크를 여러 곳에서 받는 페이지가 중요한 페이지로 읽힙니다. 첫 화면에서 두 번 눌러 닿는 페이지와 다섯 번 눌러야 닿는 페이지는 같은 내용이어도 다르게 취급됩니다.
- 맥락 — 링크가 걸린 글자 자체인 앵커 텍스트가 받는 쪽 페이지가 무엇에 관한 것인지 함께 전달합니다. 자세히 보기라고 걸면 아무 정보도 넘어가지 않고, 온페이지 체크리스트라고 걸면 그 말이 받는 페이지의 주제로 읽힙니다.
- 사람의 이동 — 한 편만 읽고 나가려던 사람을 다음 글로 넘깁니다.
거는 방향은 둘입니다. 새 글을 쓰면 관련 있는 기존 글 서넛에서 그 글로 걸어 줍니다. 새 글에서 기존 글로만 걸면 새 글은 여전히 아무 링크도 받지 못합니다. 그다음 새 글에서도 중심 글과 관련 글을 링크로 묶은 구조인 토픽 클러스터의 중심 글로 한 번 걸어 양쪽을 잇습니다.
몰아서 걸면 효과가 흩어집니다. 한 페이지로 같은 앵커 텍스트를 스무 개 몰아 걸어도 무게가 스무 배가 되지는 않습니다.
실무 용례
"이 글로 들어오는 내부 링크가 하나도 없어요. 관련 글 세 곳에서 걸어 주세요."
발행했지만 경로 위에 올라오지 않은 페이지라는 지적입니다.
"앵커를 자세히 보기에서 바꿔 주세요. 그 말로는 받는 페이지가 뭔지 안 넘어갑니다."
링크 글자가 맥락을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는 요청입니다.
"바닥글에 링크 서른 개 깔아도 별 효과 없어요. 본문에서 걸어야 합니다."
모든 페이지에 반복되는 링크와 본문 링크의 무게가 다르다는 설명입니다.
페이지덱에서는 현우가 글을 발행할 때 기존 글 세 편을 열어 새 글로 링크를 걸어 둡니다. 지난 분기에 링크가 하나도 없던 글 스물두 편을 찾아 걸어 준 뒤로, 그중 열네 편이 두 달 안에 검색 결과에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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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6-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