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생애 가치

Lifetime Value

지표

한 고객이 떠날 때까지 낼 돈을 합쳐 추정한 값이고, 획득에 얼마까지 써도 되는지를 정하는 근거가 됩니다.

등장 배경

광고 성과를 첫 결제로만 재면 구독형 제품은 늘 손해로 보입니다. 월 2만 원짜리 제품에서 고객 한 명을 7만 원에 데려왔다면 첫 달 장부에는 5만 원 손해로 적힙니다.

페이지덱에서 그 계산 때문에 광고를 멈추려 한 적이 있습니다. 현우가 한 달에 광고비 300만 원을 썼고 그 달 유료 전환 매출은 90만 원이었습니다. 숫자만 보면 접는 것이 맞았습니다.

규원이 계정 유지 기록을 열어 보고 판단이 뒤집혔습니다. 유료로 넘어온 팀은 평균 14개월 머물렀고, 한 고객이 남기고 가는 돈은 2만 원이 아니라 28만 원이었습니다. 첫 달만 세면 손해인 장사가 열네 달을 세면 네 배짜리였습니다.

계산 방법

고객 한 명이 한 달에 내는 돈에 평균 유지 개월 수를 곱합니다. 네 단계로 나뉩니다.

  1. 한 달에 내는 돈을 구합니다. 사용자 한 명이 내는 평균 매출인 사용자당 평균 매출을 쓰거나, 플랜이 단순하면 단가를 그대로 씁니다. 연 결제는 12로 나눠 월로 맞춥니다.
  2. 평균 유지 개월 수를 구합니다. 월 이탈률의 역수입니다. 매달 7퍼센트가 떠나면 1을 0.07로 나눠 약 14개월입니다.
  3. 두 값을 곱합니다. 2만 원에 14를 곱하면 28만 원입니다.
  4. 마진을 뺍니다. 서버 비용과 결제 수수료와 지원 인건비를 뺀 값으로 세는 편이 정확합니다. 총마진율이 80퍼센트라면 22만 4천 원입니다.

값이 튀는 자리가 둘입니다. 하나는 이탈률입니다. 연 지 몇 달 안 된 제품은 한 달 값으로 계산하면 유지 개월 수가 서른 달과 여덟 달 사이를 오갑니다. 가입한 달로 집단을 나눠 유지 곡선을 본 뒤에 쓰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른 하나는 늘어나는 쪽입니다. 고객이 자리를 추가하거나 상위 플랜으로 옮기면 내는 돈이 커지므로, 어느 쪽으로 계산하는지 한 가지로 정해 두어야 숫자를 나란히 놓습니다.

실무 용례

"첫 달만 보면 손해인데 LTV로 보면 네 배입니다."

유지 기간을 넣어 계산하면 판단이 뒤집힌다는 말입니다.

"이 LTV는 이탈률이 안 잡힌 상태에서 나온 값이에요."

계산의 재료가 아직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마진 빼고 세는지 매출로 세는지 먼저 맞추죠."

같은 이름으로 다른 값을 부르는 일을 막자는 제안입니다.

페이지덱에서는 규원과 현우가 이 값을 함께 씁니다. 규원은 마진을 뺀 값으로 세고, 현우는 그 값을 고객 획득 비용과 견줍니다. 두 값의 배수인 LTV/CAC가 3을 넘으면 예산을 늘리고, 그 아래면 채널을 바꿉니다. 배수만으로 정하지는 않는데, 돈이 언제 돌아오는지를 보는 회수 기간이 길면 배수가 좋아도 광고를 키울 현금이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자주 헷갈리는 용어

용어무엇을 세는가고객 생애 가치와의 차이
사용자당 평균 매출한 달치 평균 매출기간이 한 달로 고정된 값입니다. 생애 가치는 그 값에 머무는 개월 수를 곱해 전체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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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6-09-16